스마트폰이 보급된지 4~5년이 지나가면서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스마트폰 안쓰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보통 2년 약정으로 휴대폰을 사는 것을 고려할 때 집마다 안쓰고 장롱속에 넣어둔 스마트폰들이 하나 둘씩 있을 것이다. 살 때 몇십만원에서 백만원 가까이 주고 샀지만 성능이 느려져서 폰을 바꾸면서 장롱속으로 들어간 스마트폰은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구형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고해상도 카메라와 무선네트워크 연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냥 버려두기에는 너무 아깝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렇게 장롱속에서 놀고있는 스마트폰을 CCTV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번 포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것은 집에서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앱은 IP Webcam이다. 구글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설치 할 수 있다. IP Webcam을 실행하면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은 간단한 화면이 나타나는데 위에 여러 설정을 할 수 있다. 크게 설정할 것이 없으나 읽어보고 설정할 것은 설정하면 된다. 가장 아래로 화면을 내리면 Start server가 나오는데 이걸 누르면 스트리밍이 시작된다.
Start server를 눌렀을 때 아래와 같은 화면이 시작 되면 스트리밍 서버가 시작 된 것이다. 화면 아래에 보이는 주소가 스트리밍 서버가 돌아가고 있는 주소이다.
웹브라우저에서 위에서 알아낸 서버 주소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IP Webcam은 비디오 뿐 아니라 오디오도 스트리밍 한다. Video를 플래시, 브라우저, 자바, 자바스크립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코드를 분석하면 이를 이용한 다른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 말고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motion과 mjpg-streamer와 같이 VLC, Mjpg-Viewer로 화면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때 주소 뒤에 /video를 붙여줘야 한다. 또한 오디오는 주소 뒤에 /audio.wav를 붙여주면 된다. 예를들어 위의 경우 'http://192.168.1.3:8080/video'로 접속하면 동영상을 'http://192.168.1.3:8080/audio.wav'로 접속하면 오디오를 가져올 수 있다.
IP Webcam은 html 페이지로 앱의 설정을 변경 할 수도 있는데, 줌인, 줌아웃, LED 라이트 켜고/끄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아래 동영상은 실제로 스트리밍 하는 동영상을 PC에서 보는 것이다. 왼쪽 웹브라우저는 접속하여 동영상을 보는 것이고, 오른쪽 웹브라우저는 모비즌을 통해 실제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즉, 오른쪽 화면은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화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사용된 모비즌은 다음 포스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앱 화면을 끈다고 스트리밍이 끝이 나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뒤로가기 버튼이나 홈 버튼을 눌러서 앱을 껐을 때에도 아래 사진에서 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는 계속 되고 있다. 앱을 최근 사용한 앱 목록에서 지우는 것으로 완전 종료하거나 Action>>Stop을 눌러 스트리밍을 종료해줘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CCTV 파동의 여파인지, 어쩌다보니 요즘 CCTV 관련 포스팅을 많이하고 있다. 이전에 소개한 두개의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IP Webcam의 성능이 우수하다. 전력은 아무래도 라즈베리파이보다 더 이용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잠깐 잠깐 필요할 때 쓰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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