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 CCTV 만들기-1에서 motion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daemon으로 실행하는 것 까지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제로 CCTV 화면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설정들을 알아보자. (이번 포스트에 있는 그림에서 보면 8081번 포트로 접속하는데 이는 지난 포스트 CCTV 만들기-1 에서 설정한 것과 다른 설정에서 화면캡쳐를 했기 때문이다. 8082번으로 접속한 것으로 보기 바란다.)
이제 프로그램도 돌아가니 웹브라우저에서 CCTV 화면을 확인해보자.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아이피주소:8082/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웹캠 서버가 localhost에서 접속만 허용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etc/motion/motion.conf' 파일에서 'webcam_motion' 값과 'control_localhost' 값을 모두 off로 설정해줘야 한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료에는 'control_localhost'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프로그램이 수정되면서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웹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 주소로 접속을 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 웹캠 화면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다운로드하는 창이 뜰 것이다. 크롬을 사용할 경우는 다운로드하는 창도 뜨지 않을 것이다. motion 서버에서 뿌려주는 화면을 표시하려면 mjpeg stream을 제공해야 하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크롬은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크롬은 오래된 버전의 경우 지원을 했었기 때문에 제대로 표시 할 수도 있다.
다행히 파이어폭스는 mjpeg stream을 지원하기 때문에 파이어폭스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이 CCTV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인을 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있다. 바로 계속 motion 서버가 죽는 것이다. 이는 사진을 저장할 때 권한 문제로 에러가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사진을 저장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home/pi/motion/'이라는 폴더를 만들면 'target_dir /home/pi/motion/'라고 값을 변경하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motion 폴더에 사진들이 저장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라즈베리파이를 CCTV로 쓰는데 큰 문제는 없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 '/etc/motion/motion.conf' 파일에는 여러가지 설정을 변경 할 수 있다. 그 중에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width와 height 값을 변경하면 아래와 같이 더 큰 화면을 얻을 수도 있고, brightness, contrast, saturation, hue 등을 통해 화면의 밝기, 대비, 채도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output_normal 값을 off로 바꾸면 움직임이 감지되더라도 저장하지 않고, 라이브로 감시만 가능해지기도 한다. 이 외에도 많은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하나하나 읽어보길 추천한다.
지금까지 파이어폭스로 CCTV 화면을 확인하는 법을 알아봤는데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CCTV를 확인 하는 법을 알아보는 것으로 이번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자.
구글스토에서 mjpeg으로 검색을 하면 여러 앱이 검색된다. 이 중 어느 것을 사용하나 무방하지만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MJpeg Viewer 앱을 선택해서 설치, 실행해보자.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한 화면이 나온다. URL을 클릭하면 주소를 입력할 수있는 창이 뜨고, 주소를 넣고 확인을 누르고, Show 버튼을 클릭하면 CCTV화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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