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에는 PC와 달리 전원 스위치나 리셋 버튼이 없다. 리셋 버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으면 조금 성가실 정도로 불편하다. 특히 라즈베리파이가 뻗어서 재시작해야 할 경우나, 지난 포스트 라즈베리파이 종료하기에서 알아본 halt 명령어로 라즈베리파이을 종료했을때 라즈베리파이를 다시 켜려면 전원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야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런 성가신 일을 해결해줄 리셋 버튼 다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위에서 언급했듯 라즈베리파이에는 리셋버튼이 없다. 하지만 리셋버튼을 달 수 있는 핀을 빼 놓았다. 바로 P6핀인데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테두리쳐진 부분이다. 두개의 구멍이 있는데 도체로 이 두개를 연결하면 라즈베리파이가 꺼지고 연결을 끊으면 라즈베리파이가 재시작된다. 이를 이용하면 라즈베리파이에 리셋버튼을 달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 리셋 버튼


  스위치를 라즈베리파이에 직접 달아도 상관 없지만 필자의 경우 케이스로 덮어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두 선을 P6에 연결 해서 케이스 밖으로 리셋 버튼을 빼냈다. 

라즈베리파이 리셋 버튼


  버튼은 Self-Lock이 되는 버튼을 사용해도 되고, Self-Lock이 되지 않는 버튼을 사용해도 된다. Self-Lock이 되는 버튼의 경우 PC의 전원 버튼 처럼 한번 누르면 켜지고 또 한번 누르면 꺼지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Self-Lock이 안되는 버튼은 리셋 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TS-1109 라는 Self-Lock이 되지 않는 자그마한 버튼을 사용했는데 이는 전원버튼이 더 유용하겠지만 일반적으로 Self-Lock이 되는 버튼이 크기가 커서 라즈베리파이에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리셋 버튼은 아무래도 전원 옆에 있는게 맞는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전원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생각보다 잘어울리고 유용하다. 참고로 필자의 케이스는 엘레파츠에서 구입한 라즈베리파이 전용케이스 H타입이다.

라즈베리파이 리셋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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