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다보면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또 하나 있으면 하는거, 아마 USB 허브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쓰는 전원이 없는 허브를 쓸 수도 없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무선마우스 리시버 두개와 키보드 하나를 연결하니 전원이 딸려서 꺼져버렸다. 따라서 전원이 따로 들어가는 USB 허브가 필요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유전원 USB허브인 MBF-H04를 알아보자.

 

  아래 사진에서 알수 있듯이 MBF-H04가 다른 USB허브랑 차이나는 점이라면 바로 각 USB포트마다 전원 스위치가 달려 있다는 점이다. 스위치가 달려있기 때문에 USB 주번기기를 쓸 때만 켤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위치를 켜면 불까지 들어오는게 참 마음에 든다.

 

 

  사실 USB허브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서 포스팅할 거리가 되지 않지만 포스팅을 한 이유가 있다. 아래 사진을 보자. 이상한 점이 보이는가? 뭔가 이상하지 않나?

 

  그렇다. 전원부에 전원 케이블이 꽂혀있지 않았는데 라즈베리파이에가 작동하고 있다. 이는 라즈베리파이 USB 포트로도 전원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지금 USB 포트에 USB 허브가 연결되어 있고, USB 허브는 전원 어댑터로 연결되어 전원을 공급하므로 라즈베리파이가 켜지는 것이다. 이는 라즈베리파이 전원 어댑터와 USB허브 어댑터 두개를 한벌에 쓸 필요없이 USB 허브 어댑터 하나만 있어도 된다는 얘기다. 또한 불의의 사고로 라즈베리파이의 전원부가 망가지는 불상사가 생기더라도 USB에 전원을 넣음으로 라즈베리파이를 켤수 있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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